안녕하세요. 오늘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대전에서 가까운 계룡이라는 도시에는 계룡대라는 곳이 있습니다. 육군본부, 해군본부, 공군본부 3군의 본부가 위치하는 통합기지입니다.
얼마 전 이케아가 입점한다고 했다가 결국에는 무산되었던 곳이기도 하죠.
이곳 계룡대에서는 매년 세계군문화엑스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몇 년간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드디어 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좋은 기억을 안고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다음과 같이 안내도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행사장에 가시면 팸플릿도 확보 가능하시니 꼭 하나씩 들고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 행사는 10월 7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이주일 이상 진행합니다. 그만큼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볼거리도 많은 거겠죠?
위치
https://goo.gl/maps/15GmKMej8541hCV66
행사장 안내입니다. 워낙에 크기도 하고 군 활주로 시설을 변형해서 이뤄지는 행사이다보니 그동안 가장 어려웠던 것이 주차였습니다. 기존에는 계룡대 곳곳의 시설에 주차를 하고 순환 셔틀버스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방법이었으나 올해는 엄청난 주차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끝도 보이지 않던 주차장이었습니다.
행사장 바로 옆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동하기 때문에 유모차나 웨건을 이용해서 움직이시는 분들에게 참 다행스러운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행사장과 주차장 위치입니다. 이렇게 보니 거의 행사장에 맞먹는 크기의 주차장이네요. 여튼 주차 걱정은 크게 하실 필요 없습니다.
입구입니다. 화창한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모습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하늘이 참 맑았습니다.)
행사장을 간간히 날아다니던 치누크 헬기의 모습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일반인에게 헬기를 탈 수 있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는 것인데요. 사전에 예약을 진행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못 탔습니다 ㅎㅎ;;
어른 둘에 어린이 한장 총세장의 표를 구매하였습니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장입니다.
태극기 형상의 바람개비 모형입니다.
행사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활주로에 길게 배치된 장비들의 모습입니다. 실제 장비에 탑승도 해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아파치 헬기입니다. 공격헬기답게 엄청난 무장을 주렁주렁 달고 있습니다.
미군 장비들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패트리어트 미사일 앞에서 한 컷!
뒤로 하늘이 어둑어둑해진 것이 보이시나요? 바로 이사진을 찍고 엄청난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사실 이 날 2회에 걸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예정이 되어 있었으나 날씨로 인해서 모두 취소가 되고 말았습니다.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참 귀한 경험이라서 꼭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많이 아쉽더라고요.
비가 내리는 바람에 가장 가까이 있던 세계평화관에 들러 비를 피했습니다.
6.25 전쟁에 대한 조형물입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국방체험과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습니다. 원래 관광객들과 밖에서 비를 피해서 들어온 관광객까지 합쳐져 이동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LVCG 과학화 훈련체계 시연은 정말 볼만했습니다.
사진의 병사는 VR을 이용하여 훈련을 하는 형상입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은 그 옆에서 같이 훈련에 참여하는 마일드 훈련 병사들의 모습입니다. 설명에서는 VR을 이용한 병사들과 위의 마일드 훈련 병사들과 합동을 훈련할 수 있는 설비라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공포탄도 쏘고 전장의 긴박함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후 2시를 포함하여 몇 차례 시연이 이뤄집니다. 꼭 한번 들러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 대한민국 국방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육군, 해군, 공군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 군사강국입니다.
아래 22위에 우크라이나도 보이네요. 세계 2위의 러시아와 22위의 우크라이나가 싸우고 있는 거지요.
한국 방산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점점 무기체계의 해외 수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날이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날이 조금이라도 개면 밖으로 나와서 장비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사진은 K1 구난차량입니다.
K56 탄약운반차입니다. K55 자주포에 포탄을 자동으로 이송시켜 충전시켜주는 보조 차량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아이들의 체력과 흥미가 금방 떨어지는 바람에 끝까지 모두 관람하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아직도 행사 기간이 많이 남아있기에 계룡에 한번 들러서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국방 수준을 경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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